2009.08.29 주문진 낮술 로그..

오픈워터 교육 중 2차 해양실습차 찾은 주문진..
출발 전부터 날씨가 심상치 않다 싶더니
아니나 다를까 아침부터 바다가 뒤집어졌다..;;; (백파라고 하나..)
아쉬웠지만 어쩌겠나.. 다이빙을 포기해야만 했다..

그래서..혹시라도 날씨가 안 좋을 때를 대비해 준비했던 플랜B를 실행했다..ㅋ

바로 낮술~!!!
부모도 못 알아본다는 그 낮술.. 몇 년만에 마셔보는 낮술~~ ㅎㅎ

싸부님은 속이 무쟈게 타셨던 것 같은데...
나는 뭐 그냥 이런 여행 자체가 좋다~
바닷바람 쐬면서 마시는 낮술.. 아~ 얼마나 좋은가~

처음 만난 관우형님, 희주, 홍언니, 보경이.. 완전 친해졌다..ㅎㅎ


서울에서 새벽부터 달려오신 관우형님과 싸부님..
싸부님은 아침식사 때도 근심이 가득하시다..



보경이만 떴다하면 비가온다고 그랬다.. 그러서 그런가 얼굴이 뚱~하네..ㅋㅋ






주문진항에 있는 생선구이집~ 참 맛나..



보경이랑.. 홍언니..
홍언니 바지.. 스탈 죽인다~ㅎㅎ



갈매기들도 뒤집어지는 바다 때문인지 일손 놓고 멍하니 바다만 바라본다..



하늘도 꾸리꾸리..바다도 뒤집뒤집(?)..



관우형님.. 먼길 달려오셨는데... ;;;



그래도 허드님의 자세는 요염(?)했다..ㅎㅎ



드디어 낮술! 준비중..소주 대병, 삽겹살... 크어~



전날 다이빙했던 분들이 잡아다 놓은 성게..
성게알을 쐬주에 타먹으면 몸에 좋다나 뭐라나..



요것도 전날 다이빙했던 분들이 잡아놓은 해삼~
역시 자연산 해삼 맛은 쵝오다..(아따 먹음직스럽다~)



쐬주에 타먹기 위해 성게알 추출중..



의사선생님 희주.. 언제나 저렇게 즐거워 하는 모습이 참 보기좋다..



우리 싸부님... 근심이 까드~~~~윽 찬 모습..



아따~~~ 고기 참 맛나게 생겼다~



보경이 멀뚱~ 홍언니 히쭉~



싸부님이 꾸워주신 고기맛은.. 아주 일품입니다~






허드님이랑 홍언니랑은 친구다... 근데.. 꼭 싸우는 것 같네..ㅎ



아.. 쐬주 땡긴다..








맛있는 낮술 먹을 수 있게 해주신 싸부님께 인사~ ㅎㅎ



종열이가 꼭 간판 보이게 찍어달래서 찍어준 사진..




아~ 주문진도 가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