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방콕, 파타야 여행기 #3

Posted by 꽁득이 diary : 2007. 12. 11.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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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27

빡씬 홍콩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방콕으로 가기 위해 아침 꼭두새벽부터 나와 공항으로..


아침 비행기를 타야 하기 때문에 호텔에서의 식사대신 도시락(?)으로 아침 끼니를 해결.
샌드위치, 바나나, 오랜지 쥬스 먹고 땡..ㅡㅡ;




탑승권을 발급받고 2시간정도 시간이 남아 엊그제 하지못한 공항 구경을 하기로 했다.
일단 공항의 규모가 엄청 크기 때문에 출국장 주변으로 일부만 둘러보았다.

홍콩 쳅락콕 국제공항의 천정은 대부분 이런 식으로 생겼다..




출국장 앞 버스 정류소




버스에서 내려 들어가면 바로 탑승 수속을 하는 곳으로 연결된다.




입국장 앞.. 공항을 빠져나가기 대중교통을 타려면 이곳으로~











여기저기 둘러보다 멀리 가기도 귀찮고 해서 그냥 출국장 안으로 들어와버렸다.

출국심사를 마치고 들어가니 제일 처음 눈에 띄는 곳이 '지오다노' 매장이다..
우리나라 브랜드로 알고있었는데.. 외국에서 만나니까 무지 반갑더라는..ㅋㅋ




출국장 안에는 이런 저런 휴식 공간이 많이 있다..
인터넷을 할 수 있는 곳, 식당, 바 등등.. 뱅기 기다리는 시간이 전혀 지루하지 않을 것 같다..ㅎ








난 뱅기가 좋다.. ㅋㅋ 그래서 뱅기만 보면 일단 찍고본다..




식당가 아래층은 명품 면세점(?)들이 즐비하다..
(싸다고는 하나.. 아직까지 나에게 명품은 그림의 떡..ㅜㅜ)




흡연실.. 사진으로는 잘 나타나질 않지만 조명이나 뭐 암튼.. 분위기는 좋더라..




자~ 이제 뱅기타러 고고씽~




저렇게 뱅기랑 바로 연결이되면 좋을텐데.. 우리는 이상한 버스타고 뱅기한테 가는 중이다.. 구찮어~ ㅜㅜ






드디어 우리가 탈 뱅기 앞에 도착..
요놈이 우리가 탈 뱅기다.. 보잉 747 .. 근데 어째 쫌 후줄근해 보인다..ㅡㅡ;




뱅기 속안은 정말 엄청 넓더라.. 근데.. 역시 안에도 후줄근...




활주로로 이동하는 길..
(보이시나.. 날개에 달린 두 개의 엔진이.. 하아~ 후덜덜한 놈들... 이유는 뒤에..ㅜㅜ)






에어 프랑스 뱅기 착륙하는 모습.. (아~ 난 뱅기가 좋아..ㅎㅎ)




오오.. 드디어 이륙..
컥!! 그런데.. 엔진이 심하게 덜렁 거린다..0.0 뭔가 잘못된거 아닌가...후덜덜..
(구름위로 올라가기 전까지 날개도 덜렁거리고 엔진도 덜렁거리고.. 무자게 쫄았다는..)




크아~ 운해가 쥑인다.. 역시 구름은 발밑에 깔고 봐야 제맛이다..






아침 기내식으로 또 샌드위치가 나왔다..ㅡㅡ;;; 맛도 이상하고..




드디에 방콕에 도착.. 2시간 넘게 왔다..




나를 공포에 떨게 했던 뱅기 엔진...





방콕 수완나폼 공항 모습..








언제나 새로운 곳에는 영역 표시를..




공항을 빠져나와 밥먹으러 가는길..
방콕의 고속도로를 일본에서 다 깔았다고 한다..
(고속도로 타고 가면서 가이드가 해준 얘기로는 고속도로 깔고 일본에서 자동차도
무료로 막 지원을 해줬다고 한다.. 낚시 밑밥인 샘인거다..
지금 태국의 자동차는 거의 대부분이 도요타 자동차이고.. 자동차 가격이 엄청나게 비싸다..
낚시 지대로 당한거다..ㅎ)




점심은 한식으로.. 생긴지 얼마 안된 식당이라 깔끔하다..




한식도 부페로..




킁.. 돌아보니 뭐 별로 먹을껀 없다..ㅡㅡ
(먹다가 이상한(?)게 나오는 바람에 쐬주 일 병 꽁짜로 먹었다.
한국에서는 상상할 수 없을 사건인데.. 외국에서 만난 한국사람이라 그런지
그냥 관대하게 넘어갔다.. 꽁득이 착하다..ㅎㅎ)




방콕, 파타야에서 계속 타고다닐 봉고차..
아자씨가 쎈스가 좀 있다.. 크롬몰딩에 휠까지 인치업.. 오우~




왕궁 구경하러 가는길..




태국도 선거철이라 후보들 사진이 곳곳에 걸려있다..




시장은 한국 시장과 비슷하다..






태국 왕궁 모습..
현재 태국의 국왕 라마 9세는 이곳에 살고있지 않다..
라마 8세까지는 모두 이곳에서 살았다고 한다.
그러나 라마 8세가 즉위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의문의 암살을 당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라마 9세는 이곳에서 살지 않고 조금 떨어진 곳에서 살고 있다고 한다.










왕궁은 한국인 가이드가 안내를 할 수 없고 반드시 태국인 가이드가 안내를 해야만 한다고 한다.
한국말 1년 공부했다는 가이드가 안내를 해줬는데...
책을 통째로 외워서 줄줄줄 읊는 것 같은 느낌이다..ㅎㅎ


































하루 종일 이렇게 서 있으려면 무지 힘들텐데... 왠지 짠~하다..








얘는 완전 우리나라 훈련병 모습같다.. 지친 모냥이다..히마리가 하나도 없네..ㅡㅡ;




왕궁 구경 다 하고 수상가옥 구경하러 가는 길..








배를 타고 짜오프라야 강을 따라 이동한다..








강물의 수위가 높아지면 바로 집으로 넘어들어가서 물난리가 자주 난단다..








이렇게 배를 타고 물건을 팔고 한다..




바나나를 사고나니 한국돈 천원짜리를 만원짜리로 바꿔 달랜다..
시원~하게 바꿔줬더니 좋다고 하이파이브를 날린다..ㅋㅋㅋ
(태국에서는 천원짜리랑 만원짜리랑 환전을 할 때 가치가 다르단다..
그래서 가능한 만원짜리로 바꿀려고들 한단다.)






새벽사원 모습.. 올라가는 계단의 경사가 장난이 아니다..
카메라 메고 올라가는데 후달거려서 혼났다..






혹시 모르니 올라왔다는 인증샷~ ㅋㅋ






올라오는 길도 후덜덜이었지만... 내려가는 길은.. ㄷㄷㄷ x 10 정도..ㅡㅡ;;;
내려다 보기만 해도 오금이 저린다..








배에서 파는 식빵(1달러)을 사서 강물에 던지니 메기떼들이 무쟈게 몰려든다..
사진상으로는 얼마 안 보이는데.. 실제로는 징그러울 정도로 많은 놈들이 몰려들었다...




수상은행이다..




뭐라고 설명을 듣긴 한 것 같은데.. 까묵었다..ㅡㅡ;






방콕에는 요런 모냥의 택시(?)가 많다.. 귀엽게 생겼네...ㅎ




여기까지 구경하고.. 약 3시간 정도 걸려서 파타야로 이동..
피곤한 나머지 잠자느라 이동하는 중간의 사진은 없다..ㅋㅋ




저녁 식사는 '수끼'..




해물 샤브샤브 같은 것이 나름 먹을만 했다...






다 먹고나니 계란을 풀어서 밥도 볶아준다..




식당 앞 과일트럭.. 망고가 무지 싸다..






쬐매난 놈이 껌사라고 얼마나 따라붙던지..
껌하나 사주고 기념촬영~ ㅎㅎㅎ




유명한 게이쇼인 '티파니쇼'를 보러 들어가는 길..
(패키지 옵션으로 3만냥.. 쬠 비싼듯..)




게이들 사진이 잔뜩 걸려있다..
역대 게이 선발대회 수상자들 사진이 걸려있다...
(오오.. 진짜 여자보다 더 이쁘다..ㅋㅋ;;)




근데.. 이거 보러 온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 한국 사람들이다.. 왜 그런가 몰겠넹..^^;




공연 시작 전 몰래 사진찍기..
공연장 안에서는 사진 촬영이 금지다..




그래도 살짝 몇 장 찍어봤다..(하지 말라는 건 꼭 더 하고싶다는...음..;;;)








공연 끝나고 무대 인사도중 어수선한 틈을 타서 또 찰칵~






공연이 끝나고 공연장 밖에서는 게이들이 돈을받고 기념촬영을 해준다..
자꾸 자꾸 오라고 야단이다.. 1달러가 아꾸워서 걍 쌩~ ㅡㅡ;;




참고로 가이드가 해준 얘기인데..
기념 촬영 할 때 게이가 남자 관객의 손을 자기 가슴에 갖다 댄다고 한다..
그럴 때 언넝 빼야지 안 그럼 20달러인가 돈을 더 내야 한단다..ㅋㅋ










진짜 어지간한 여자보다 더 여자같다...오호~




모든 일정을 마치고 호텔로 들어와서 내다본 바닷가 야경..
(우리가 묵은 방은 30층 바닷가 쪽... 전망이 아주 쥑인다..)




방 분위기 작살.. 밝은 등이 없어서 분위기가 묘~하다..
(ㅡㅡ;; 이런데를 남자 둘이서 앉아 있으니 기분이 영~ 별루다...킁)




기분전환을 위해 파타야 밤거리로 고고씽~
자~ 이제부터는 가이드 없이 싸돌아 댕기는 파타야 밤거리..ㅋ








무에타이 바.. 맥주 먹고 있으면 이렇게 선수들이 와서 돈달라고 한다..
돈주고 기념촬영..






바텐더랑 젠가 한 판.. (뭐 내기는 아니고..걍 심심풀이..)
다른 술집에 비해 맥주값이 꽤 비싼편이다..








밤거리에 태국 사람 보다는 다른 외국인들이 훨씬 더 많다..












완전 인형같다..유럽 아가씨같은뎅..
눈동자까지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서있다가 돈을 주면 자세를 바꾼다..ㅋㅋ




신나는 음악에 이끌려 들어간 술집..
외국인들 정말 신나게 놀더라는.. 가슴이 터질듯이 울려대는 드럼소리에 완전 뻑갔음..




이래 저래 놀다가 또 새벽 3시가 넘어서야 호텔로 들어갔다..
내일 또 조낸 피곤하겠구만..ㅜㅜ